금천구 청년 커뮤니티 프로젝트 ‘청춘어람’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씨네엔드)
서울--(뉴스와이어)--금천에코에너지센터는 금천구 독산1동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커뮤니티 기획사 씨네엔드(CINEEND)가 주관한 ‘금천구 청년 커뮤니티 프로젝트: 청춘어람’에서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거점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금천구 독산1동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커뮤니티 기획사 씨네엔드(CINEEND)가 주관한 ‘금천구 청년 커뮤니티 프로젝트: 청춘어람’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금천구 청년 커뮤니티 프로젝트: 청춘어람’은 1인 청년 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독산1동 지역특화사업 ‘금천독산자리끼’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졌다.
셰프가 만든 영화 속 미식을 맛보고 대화하는 이색 소셜 다이닝을 필두로 건강한 밥상을 공유하는 쿠킹 클래스, 호감형 목소리를 찾는 보이스 트레이닝,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책 테라피, 영화로 취향을 발굴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에세이 쓰기, 나다운 집을 가꾸는 셀프 인테리어, 원데이 유튜브 클래스, 음악 매개 네트워킹이 운영되며 음식, 문화, 예술, 라이프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관심사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청년 트렌드를 반영한 점이 두드러졌다. 나이, 직업 대신 취향으로 맺어지는 관계를 통해 스스로를 보다 깊이 있게 탐색하고 성장하기를 원하는 이들의 니즈가 동력이 됐다. 더불어 느슨한 연대 속에서 외로움을 해소하며 건강한 대화를 나눌 자리를 추구했다.
한편 지역사회와의 협업도 눈에 띄었다. 탄소중립 문화를 널리 알리는 지역사회 거점 공간인 금천에코에너지센터가 비건식탁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한 것.
이에 따라 주제별 콘셉트에 어울리는 모임 장소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금천구 내 숨은 모임 공간을 발굴해 프로그램의 성격과 연계한 시도는 참여자들에게 신선한 공간 경험을 선사했다. 이는 지역성이 곧 개성이 되는 로컬 커뮤니티의 선례가 될 수 있다는 반응이다.
프로젝트 운영진은 청춘어람은 단순한 지식 습득이나 교류의 목적을 넘어 청년들의 여가생활 반경과 세계를 넓혀 사람과 사람이 서로 연결되고 자기 충족감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이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