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이 2024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단식을 가졌다
서울--(뉴스와이어)--‘아동친화도시 강남’을 실현하기 위한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의 제3기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이 2024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단식을 개최했다.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이번 해단식에는 참여단 단원들과 학부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소중한 경험을 쌓은 단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해단식은 참여단의 활동결과 발표와 정책제안서 공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단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강남구 아동 21명이 참여한 제3기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은 지난 1년간 아동의 권리 보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제안했다.
3기 참여단이 강남구에 제안한 정책은 △놀 권리 보장 △안전과 보호권리 강화 △환경 보호 참여 확대 △진로교육 지원이다.
‘놀 권리 보장’과 관련해 참여단은 지역 내 놀이공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제안하면서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안전과 보호권리 강화’를 위해 초등학생 대상의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요청하고, 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했다.
단원들은 아동들의 ‘환경 보호 참여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환경 보호에 대한 아동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쓰레기통 디자인 공모전을 제안했으며,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아동환경지킴이 봉사단 ‘그린 칠드런’ 구성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할 방안을 내놓았다.
‘진로교육 지원’과 관련해서는 개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진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중지능검사를 활용한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들은 아동들의 창의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주목된다.
3기 참여단 단원들은 다양한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최종태 관장은 해단식에서 “앞으로의 생활 속에서도 아동의 인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련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단원들에게 축하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아동들의 제안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동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은 아이들이 단순히 의견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정책의 주체로 나서 사회에 기여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역삼청소년수련관은 내년에도 더 많은 아동이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소개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은 2004년 3월에 개관한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강남구청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와 올바른 성장을 돕고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지역 주민-사회를 잇는 소통의 다리가 되고자 한다.